오늘 기아의 선발은 팻딘이 등판합니다. 어제 헥터가 한화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기에 다소 멘붕이 오기도 했습니다만 두번째 경기에서는 열렬히 기아를 응원해 꼭 이겼으면 합니다.
다른 팀의 외국선수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만 팻딘 역시 한국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다소 낯설기도 하겠지만 야구를 하면서 처음 겪어본 경험이라고 고향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2002 월드컵때의 응원을 봤는지 모르겠군요.
미네소타 팻딘
팻딘은 2010년 미네소타에 의해 3라운드 지명을 받고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동안 활약하다 2016년 5월 11일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게됩니다. 상대팀은 볼티모어로 2.2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메저리그 상대는 시카고화이트삭스로, 3.1이닝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합니다. 미네소타에서 19경기를 뛰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6.28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그해 기아타이거즈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하게 됩니다.
kia tigers 팻딘
올시즌에는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에 팬들을 기아 챔피언스필드로 찾게 만들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모든 선수가 있겠지만 외국인 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년에는 헥터를 볼 수 없을지도 (미국과 일본 타겟) 모르지만, 2017년에는 한국시리즈 직행과 우승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입니다. 버나디나의 20-20도 있었죠.
팻딘의 초반 4경기 평균자책점은 1.57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6월 다소 많은 실점으로 4점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소화) 단 1실점만 하며 4.86이던 평균자책점을 4.34까지 내렸습니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의 경기가 팻딘에게는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화에 위닝시리즈를 얻기 위해서는 오늘 무조건 승리를 해야합니다. 8월초 기아는 대진운이 상당히 좋습니다. 모두 약체팀과의 경기이기 때문에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달성해야 하는데, 첫 KT와의 경기에서 1승밖에(한경기 우천 취소) 거두지 못하고, 한화와의 3연전 중 첫경기를 패하면서 2위 NC와 5게임차로 좁혀졌습니다.
어제의 패배로 기아는 한화전에서 7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아직까지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기아 응원가도 잘 모릅니다. tv로 프로야구 실시간 시청을 하기 때문에,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은 것도 있지만.. 포스트시즌에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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