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더위가 잠시 꺽이는 듯 했지만 폭염의 기세는 폭주기관차처럼 칙칙폭폭 거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등에 땀이 젖어 땀띠가 생겨날 판이네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도 될 법한데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밖에 비도 오고 해서 파전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하시는 거지만 저는 옆에서 구경으로 거들뿐, 타는지 안타는지 감시조로서의 역할만 수행할 뿐입니다. 여기에 며칠전 선물받은 순하고 단맛이 나는 여수 개도막걸리와 함께면 뜨거운 여름과 맞짱을 떠볼까 하는 개끼도 부릴 수 있겠더군요. [개도 막걸리가 궁금하다면] ☞ 2017/07/04 - [Information/생활] - 개도막걸리 이 맛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부추가 많아 처리하기 위해 파전을 한 이유도 있습니다. 파전을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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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9.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