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디어 프로야구 경기를 직관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화끈한 공격을 매번 TV로만 봤는데 운이 좋게도 장마속에 서늘한 날씨를 허락해 주었고, 이날 경기에도 엄청난 공격력이 터져 무더운 여름 스트레스를 날리고도 남을만한 멋진 경기였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기록을 살펴볼텐데요. 6월 29일 29개의 안타를 터트리며 프로야구 역대 한경기 최다안타 타이(롯데 29개. 2014년 5월 31일)기록을 세웠습니다. 4일전 5일에도 21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오늘 KT와의 경기에서도 20개의 안타를 기록했는데요.
막강한 공격력답게 득점, 안타, 타점에서는 다른 9개구단과 앞자리 숫자가 틀립니다. 타점의 경우네는 540으로 2위 SK의 441보다 99점이 더 많습니다. 이 세가지 지표만 가지고도 기아 타선의 현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득점 1위, 타점 1위, 안타 1위, 2루타 1위, 3루타 2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득점권타율 1위
무려 7명의 타자가 멀티안타를, 이중 4명(나지완, 김민식, 최원준, 버나디나)은 홈런을 때려내며 KT에게 20-8의 큰 점수로 이기며 54승을 기록, 전반기 1위 확정을 지었습니다. 2위 NC가 5연패를 하고 있어 추격이 한풀 꺽인 탓도 있지만 워낙 기아가 무서울 정도로 잘 나가고 있어 오늘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수원 KT야구경기장은 이번이 두번째로 예전 현대 야구단이 있을 때 방문을 하고 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곳입니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위쪽으로 자리를 잡은 후 치킨과 함께 응원을 했는데 이날의 절정은 3회초였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선수들이 치킨과 맥주를 먹을 시간을 주지 않더군요.
6회에 터진 버나디나의 홈런은 우측 펜스를 넘어 3층이라고 해야하나요.. 거기에 떨어진 아마 수원구장에서 터진 홈런중에서 가장 비거리가 많이 나간 홈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양현종은 12승으로 헥터의 13승과 함께 기아선수가 1,2위를, 둘이 합쳐 25승을 합작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타자들의 삼진이 적고(10위) 출루율(1위)이 높으니 이번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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