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역대 시구자 명단

어제 기아타이거즈와 SK의 경기 보셨나요? 18-17로 SK가 이겼지만 역대 가장 재밌는 경기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기아타이거즈가 4회까지 12점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질줄 알았으나 5회초에 12점을 뽑아내는 등 7회부터 9회까지 연속득점을 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1점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10개의 홈런(기아 6, SK 4)이 타올정도로 양팀 타선에서는 가공할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신 투수들은 피를 말리는 경기였죠. 그리고 기아팬들은 마무리의 중요성을 또다시 느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올스타전의 또다른 관심거리는 누가 시구를 하느냐인데요. 궁금하네요. 이번 시간에는 역대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구자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대 시구자 명단

* 시구자들의 직업(연예인과 공공기관)은 생략했습니다

1982년 1차전 이경진, 2차전 정애리, 3차전 정윤희

1983년 1차전 신성일, 2차전 우천취소, 3차전 김영란

1984년 3차전 박정일(멀리던지기 대회 부녀자 우승자)

1985년 1차전 고두심, 2차전 전석홍, 3차전 정태진

1986년 황은규(관중)

1987년 강태홍    

1988년 윤치영(원로야구인)

1989년 신동묵(물구나무서기 세계기록보유자)

1990년 쟈오즈민(前중국 국가대표 탁구 선수)

1991년 서상희(국제훼리88호 선장)

1992년 이상훈(KBO총재)

1993년 현정화

1994년 박상영

1995년 문정수

1996년 이은희(미스코리아 진)

1997년 여혜전(미스코리아 미)

1998년 김운용

1999년 심재덕

2000년 1차전 김인규, 2차전 우근민

2001년 서종철(KBO 명예총재)

2002년 장나라

2003년 노무현

2004년 최동원

2005년 박현식(前삼미슈퍼타즈 초대감독)

2006년 이영미(다둥기가족)

2007년 김용희,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박정태 - 롯데출신 역대 올스타 MVP

2008년 김혜수

2009년 김봉연(KIA 타이거즈 레전드 올스타)

2010년 김시진(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올스타)

2011년 이만수

2012년 김영덕(前 빙그레 이글스 감독)

2013년 포항 9남매(다둥기 가족)

2014년 박찬호

2015년 김응룡

2016년 백인천

초반을 제외하고는 연예인들의 올스타전 시구는 거의 없네요. 앞으로도 없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이상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대 시구자 명단이었습니다.

☞ 프로야구 역대 올스타전 MVP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