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는 NC를 광주로 불러들여 2연전을 갖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이 펼쳐집니다. 오늘의 선발투수는 11경기 동안 패가 없는 양현종이 등판을 하는데요. 팀내 다승 선두였던 헥터를 제치고 어느샌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시즌 프로야구 다승왕 부분에서 1,2위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바램이라면 최근 7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단 한차례 밖에 없습니다. 약한 불펜진을 생각한다면 최소 7이닝은 책임져야 기아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3위였던 두산이 NC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면서 기아에 6게임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두산의 상승세가 초반 기아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최근 기아는 약체팀들에게 경기를 내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아는 두산과 5승 5무 1패, NC와 6승 6패로 무승부를 기록중입니다.


양현종이 NC를 상대로 시즌 17승을 달성할지, 몇 이닝을 소화할지 기대가 됩니다. 




시즌초반만 해도 기아는 10개 구단 중 최고의 1~4선발이 구축되어 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4명의 선발투수에게 10승을 기대했었지만 임기영과 팻딘의 부상과 부진으로 다소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기아는 2009년에 우승 이후 소식이 없습니다. 통산 10회 우승을 했으며, 이번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최적의 시기입니다. 이번에도 끝내기 홈런이 나오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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