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이 없을땐 고추장이 최고, 군시절이 생각나네

30도가 훌쩍 넘어가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물론 더위도 힘들지만 밥 먹는것도 힘이 들더라구요. 요즘 밥맛이 없어 죽을 먹거나 했는데.. 오랜만에 고추장에 비벼먹었습니다. 군대시절 한여름에 고추장과 밥을 먹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찬밥이 있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비엔나 햄과 계란, 치즈를 섞어서 막 볶았습니다. 다 좋았는데 치즈를 괜히 넣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 시켜먹거나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하는 편인데 더운 날씨에 도저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요리라도 잘하면 레시피라도 설명을 하는건데.. 요리엔 젬병이니.. 더위에 못이겨 잠못 이루는 새벽에 글을 남겨보게 되네요. 당분간 밥 먹을때 고추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올 여름 무사히 보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