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TIGERS의 전반기 성적은 역대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직상승중입니다. NC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을 때만해도 역전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기아의 모습을 보면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을 연상케 하는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의 원투펀치 속에 듬직한 임기영까지, 팻딘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멈칠 줄 모르는 핵타선을 보면 한국시리즈 직행은 다소 쉬워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6월 27일 삼성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타선에서 5득점 이하의 점수를 뽑아낸 경기는 단 한 차례만 있었을 뿐입니다. NFL에서 나올법한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 기아 타선은 1~9번까지 어느선수 하나 허투루 상대할 선수가 없습니다.
KIA TIGERS는 전반기 마지막 NC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마산에서 스윕당했던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양현종은 팀 최초로 좌완이 100승을 거두는 개인통산이기도 함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헥터(14승)와 양현종(13승)은 팀의 57승 가운데 27승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약간 주춤했던 양현종이 살아남으로써 기아의 선발진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후반기에는 팻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커쇼-그레인키-류현진과 맞먹는 그런 1~3선발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두산(4-4)과 NC(6-6)를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타이거즈는 현재 5연승중이며, 60승에도 단 3게임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기아를 보면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가 떠오릅니다. 두팀이 모두 한국시리즈, 월드시리즈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기아는 NC와의 3경기에서 모두 7득점을 했습니다. 7-7-7 어제 양현종은 6이닝동안 22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86으로 낮추었습니다. 불펜에 임기영이 깜짝 등판하기도 했었죠.
기아의 문제는 역시 불펜입니다. 타선에서 많은 점수를 뽑고 있어 다행일 뿐이네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올스타전이 열립니다. 후반기 첫경기는 넥센과 원정경기로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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