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약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다시 상승세의 분위기로 돌아서며 2위 NC와 1.5게임차로 벌어졌습니다.
기아는 득점과 타점에서 모두 1위로 점수를 많이 뽑아주니 선발진이 좀더 안정을 취할 수 있는거 같네요. 공격적인 대부분의 지표에는 선두권이고 투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점(자책 포함)에서는 하위권으로 많은 점수를 내주고 있지는 않지만 피안타가 많다는 점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어제 경기에서 롯데를 이기며 스윕을 이뤄냈습니다. 나지완과 강민호의 말싸움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김주찬의 복귀와 안타를 쳐줘야 하는 선수들이 안타를 생산해 점수를 내고 있기 때문에 롯데 3연승 포함 기분좋은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현종 선수가 6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으로 헥터(10승)에 이은 다승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6경기에서 3승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남더라구요.. 7이닝동안 8개의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1실점(홈런에 의한)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었습니다.
프로야구 팀타율
중위권(6위)에 머물러 있는 넥센이 가장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팀타율이 좋다고 성적이 좋은건 아니지만, 높아야 선두권에 안착할 확률은 높겠죠.
올시즌 과연 팀타율 3할을 기록할 팀이 있을까요? 과거 3할 이상의 팀타율을 기록한 팀을 찾아봤습니다. 1990년대, 2000년대는 단 한팀도 3할을 넘지 못했는데 2014년(삼성 .301), 2015년(삼성 .302)에 한 차례씩 기록을 했네요. 올시즌 삼성은 바닥을 치고 있죠..
프로야구 팀평균자책점
2016년 프로야구 평균 평균자책점은 5.17이며, 현재는 4.67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발이 잘했냐, 불펜이 잘했냐의 문제는 필자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확실히 작년보다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기아는 선발진이 아닌 불펜에서 깍아먹는 평균자책점이 많습니다. 후반기에는 불펜의 모습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기대도 해봅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팀별 팀타율과 평균자책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NC와 공동1위가 된 기아타이거즈 이젠 SK를 걱정해야하나 (0) | 2017.06.26 |
---|---|
6월 3째주 프로야구 순위, 기아 타이거즈 이번주가 고비다 (0) | 2017.06.20 |
프로야구 순위, 1위를 노리는 NC와 도망가려는 기아 (0) | 2017.06.13 |
넥센 밴헤켄을 넘지 못하면 기아의 정규리그 우승은 힘들다 (0) | 2017.06.11 |
기아 타이거즈 불안한 1위 (0) | 2017.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