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헥터가 시즌 6승을 달성하며 NC의 맨쉽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패가 없다는 것과 6경기 선발등판해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양팀은 넥센과 LG를 격파하며 순위 변동없이 0.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몇차례 이야기 했던 내용으로 기아 타이거즈의 타선은 이범호 선수와 김주찬 선수가 어느정도 올라온다면 최강의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했었는데 오늘은 나란히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이다.
기아는 넥센을 9대3으로 이겼다. 넥센은 여러개의 수비 실책으로 내주지 않아도 되는 점수를 내주며 보는이로 하여금 허탈감을 선사해주었다.
헥터는 6.2이닝동안 2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9피안타 8탈삼진 3자책과 함께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헥터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건 승을 거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발투수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것이다.
선발투수는 최소 6이닝은 책임져야 한다. 현재 기아는 불펜진이 불안한 요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선발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시켜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헥터는 43.2이닝을 소화했으며, 프로야구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7이닝은 5번, 9이닝을 한번 소화했으며, 어제 가장 적은 6.2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헥터 선수는 다소 많은 안타를 많는 편에 속하지만 실점률이 낮다.
6경기동안 8실점(자책) 했으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7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헥터. 현재까지는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7연승이 가능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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