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경기는 기아가 왜 1위를 달리고 있는지 그리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기아의 팻딘 선수가 한화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6이닝동안 7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김성근 감독의 퇴진으로 한화 팀내 분위기도 어두웠을 것이고, 여러모로 기아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다. 팻딘은 두경기 연속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탈삼진수는 대폭 줄어들었다. 평균자책점은 2.95로 소폭 올랐으며, 임기영은 1점대, 헥터, 김윤동, 양현종과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9경기에서 58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팀내 헥터, 양현종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해결되지 않는 기아 불펜과 버나디나
선발 팻딘이 내준 점수는 2, 불펜의 실점은 6점. 다행히 초반 기아가 점수를 많이 뽑아놨기에 망정이지 점수차가 얼마나지 않았다면 역전패를 당했을 경기였다. 점수차가 많아 선수들의 분위기가 느슨해졌을지는 모르겠으나 허리와 꼬리가 약하면 절대 팀이 오래갈 수 없다.
선발투수를 보면 이전의 두산을 보는 듯 하다. 4명의 선수가 15승 이상을 달성했던 모습을 기아 투수들이 재연할지는 지켜봐야겠으나 선발은 10점을 불펜은 3점을 주고싶다. 하루빨리 불펜투수의 보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눈여겨 볼 선수가 또 있다. 바로 버나디나 선수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최근 10경기에서 15개의 안타를, 6개의 멀티히티를 기록중이다. 장타를 때려내는 선수는 아니나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시즌 홈런 4개 기록중)
이범호도 3할대 근처까지 타율을 끌어올렸고, 김주찬 선수만 타격이 올라오면 기아의 타선은 최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한화와의 두번째 경기 선발투수는 임기영(5-2 1.89)과 이태양(1-3 6.27)이다. 물론 확률적으론 기아가 우세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니.. 그리고 김태균 선수의 77경기 출루도 기대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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