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이자 팀내 헥터와 함께 기아 마운드를 이끌던 양현종이 심상치 않다. 시즌 7승으로 NC 맨쉽과 함께 다승 2위에 랭크되어 있긴 하지만 3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3경기 동안 12이닝만을 소화하면서 16실점(모두 자책점)을 했다.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에서 휴식을 한 차례 주기로 했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재무장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터. 


양현종은 2013년부터 책임지는 이닝이 많아졌다. 다시말해 팀내 에이스로 만들어지는 과정이었다.


[양현종 연도별 소화한 이닝수]

2013년 104.2 / 2014년 171.1 / 2015년 184.1 / 2016년 200.1 / 2017년 66.1



기아 마운드 비상 - 양현종 잠시 휴식이 답이다


올해도 200이닝을 소화할것처럼 달리고 있던중이다. 양현종의 부진을 두고, 기사를 보니 피로누적, 여름 징크스 등의 이유가 있지만 눈여겨 볼 얘기가 있었다. 바로 기아의 포수 김민식의 얘기다. 그의 말은 양현종의 릴리스포인트가 뒤쪽에서 형성돼 타자들이 좀더 쉽게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식의 말대로라면 스피드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팬의 입장에서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두경기 쉬면서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기아의 5월 성적은 17승 9패로 부지런히 달렸다. 6월 첫경기는 지는 경기로 시작했지만 금일 최하위 삼성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6월 중반까지는 약팀과의 상대로 다시 승을 끌어올려야 한다. (기아는 올시즌 삼성과 6번 대결해 5승 1패를 기록중이다)


오늘 경기에서 필자의 관전포인트는 ☞ 버나디나의 멀티안타최형우 홈런김진우 7이닝 소화 이다.


필자는 요즘 버나디나의 활약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계속 풍선껌을 불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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