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는 NC와의 3연전에서 1승만들 거두는데 그쳤다. 허리가 강해야 좋은 팀이라는 사실을 오늘 경기로 또 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다. NC는 용병을 잘 뽑는 팀으로 소문이 나있다. 테임즈의 응원가을 수출 한다는 기사도 나오는 걸 보면 NC에 와서 잘하는 건지, 원래 잘하는 용병을 뽑은건지.. NC에는 잘하는 용병이 또 있다. 금일 선발로 나온 제프 맨쉽이다. 비록 오른쪽 팔꿈치 이상 증세로 6이닝만 채우고 내려갔지만 (8회까지는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6경기에 나와 모두 전승을 거두고 있다. 스크럭스 역시 불방망이로 4번타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아는 NC에게 12:1이라는 많은 점수차로 패배하며 두 팀간의 경기차는 0.5로 좁혀졌다. 많은 팬들이 기아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요즘에는 저녁에 약속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본방사수만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일이 없기 때문인데요. 어제는 1,2위의 대결로 도망가느냐 쫒아가느냐의 대결이었습니다. NC와의 첫 대결은 일단 선발투수에서 다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지만, 스포츠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죠. 양현종은 6.2이닝동안 2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08개의 투구로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습니다. 덕아웃에서 양현종의 왼손에 피가 나는 장면이 잡히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나 봅니다. NC의 선발투수 장현식을 0.2이닝만에 강판시키는 기아타이거즈의 타선을 보면 왜 1위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기아는 1회에 3점, 5회에 4점의 대량득점을 하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이번 글은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가능성과 관련하여, 포스트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기 위한 키워드는 불펜이라고 정해봤습니다. 기아는 23경기를 치르면서 장단점을 확연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5선발만 정해진다면 최강 선발진을, 타선에서는 이범호와 김주찬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역시 최강 타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불펜진을 보면 불안해지는데요. 이런 기아타이거즈를 보면 LA다저스의 커쇼가 생각이 납니다. 선발투수와 불펜의 모습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관련있는 글] 2017/04/28 - [기아타이거즈] - 기아선발진 - 한국시리즈 희망이 보인다 박지훈 선수를 제외하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질수도 있지만 기아의 ..
어제 기아와 삼성의 경기는 올시즌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사실 기아의 경기를 3번 본방했지만 기아가 왜 1위를 달릴 수밖에 없는지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는데요. 그동안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한 팻딘이 선발로 등판을 했기에, 그리고 삼성의 성적을 봤을 땐 90% 이기는 경기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3회까지 기아 타선은 9점을 뽑으며, 팻딘에게 엄청난 힘을 줬지만 너무 점수차가 큰 탓이었을까요? 5.1이닝동안 13 피안타, 7실점(7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1.57에서 3.18로 껑충뛰며 랭킹 14위로 하락했습니다. 투구수가 많아질수록 공이 가운데로 몰리더라구요. 팻딘 5경기 리뷰 팻딘이 선발출전한 경기는 어제가 5번째로 타선의 도움을 받아 2승째를 거두긴 했지만,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필자는 해태시절부터 팬임을 자처해 지금까지 적게나마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가 있을 때 한 두번 가본것이 전부이기는 하지만 올시즌 기아의 모습을 보면 뭔가 일을 낼거 같은 분위기인데요. 오늘부터(화) 최하위 삼성과의 경기가 펼쳐지며,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임기영 선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기아의 선발진 (4명. 평균자책점 순. 임기영, 양현종, 헥터, 팻딘)의 평균자책점은 1점대 초반을 기록중이지만 팀 투수의 ERA는 4.24로 LG, 한화, SK 다음으로 네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 불펜 이대로 두면 팀이 흔들린다 기아가 1위를 달리는 모습을 본 적이.. 사실 언제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팬으로서 매일매일이 기다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6회만 되면 불안해지는 건 야구를 보면..
기아타이거즈가 LG와의 2차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믿보고는 양현종 선수가 7이닝동안 2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하는 거 같더니 9회에 2점을 내주며 보는 사람도 진땀을 흘리게 만들었는데요. 한때 뱀직구로 이름을 날렸던 임창용 선수가 등판을 하면 기쁨보다는 괜히 불안해지게 됩니다. 차라리 큰 점수차에서 등판을 하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2:1로 끌려가던 6회 최형우와 나지완의 홈런이 오늘 승리의 결정적 장면인듯 싶네요.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살아나면 더 막강한 기아타선이 구축이 될거 같구요. 선발진은 5선발만 믿을 수 있다면 현재로선 최강의 선발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무리 투수는 감독으로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어제 경기까지 결과 중 7명..